웑조 월드스타
원조 월드스타 영화배우 강수연씨가 오늘 (7일) 55세 나이로 돌아가셨습니다. 정말 유명하고 명품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님께서 별세하였다는 뉴스를 보고 너무 충격을 먹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ㅜㅜ
지난 5일 자택에서 뇌추혈 증세로 쓰러진 뒤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가 되어 치료륿 받다가 별세하셨습니다.
강수연씨는 1966년 한국 나이 4살에 아역으로 데뷔한 뒤 배우이자 문화행정가로 활동하시며 반세기 넘게 한국영화와 함께 했습니다.
고등학생때 부터 본격적으로 영화를 찍기 시작해 '고래 사냥2',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등에 출연하면서 청춘스타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21살에는 '씨받이'로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면서 월드스타라는 칭호를 얻게됩니다.
1990년대에도 고 강수연씨는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경마장 가는길', '그대 안의 블루'등 수 많은 작품들을 선보이며 흥행을 시켰습니다.
국내와 해외 영화제에서 받은 여우주연상 수상만 10차례에 달합니다. 정말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우리시대의 스타가 하늘에 가게 되어 무척 안타깝습니다.
니난해 10월 강릉 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이 4년만의 공식 활동이었고, 연상호 감독의 신작 '정이(가제)'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단편영화'주리'이후 9년만의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별세를 하셨네요ㅜㅜ
지금 넷플릭스가 제작한 '정이(가제)'는 촬영을 끝내고 후반작업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문화행정가
2001년 SBSTV '여인천하'로 정난정 역을 맡으며 오랜만에 복귀하여 그해 연기대상을 받았습니다.
고인 강수연배우님은 이후 연기 활동을 줄이고 대신 무화행정가로 열심히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 초기부터 심사위원,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다가 2015년 집행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그러나 2014년 이른바 '다이빙벨 사태' 이후 수년 동안 계속된 갈등과 파행의 책임을 지고 2017년 자진 사퇴하게됩니다.
아역배우에서 청춘스타로 거기에 연기파배우 한국 영화계의 슈퍼스타였던 고 강수연씨.
우리가 아는 그 유명한 얘기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인기 작품
연인천하
- SBS 2001~2002
- 운명에 맞서 처절하게 살다 간 정난정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그린 작품
영화판(다큐멘터리)
- 2012년 개봉
- 다큐멘터리
- 한국
- 83분 상영시간
달빛 길어올리기
- 드라마
- 2011년 개봉
- 118분 상영시간
정이(가제)
- SF장르
- 한국
- 기후변화로 더 이상 지구에서 살기 힘들어진 인류가 만든 피난처 쉐터에서 내전이 일어난다. 22세기, 승리의 열쇠가 될 전설의 용병 '정이'의 뇌복제 로봇을 성공시키려는 사람들의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강수연은 극 중 뇌복제 및 AI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의 팀장이자 정이의 뇌 복제의 전투력 테스트를 책임지는 서현 역을 맡았다. 정말 팬들의 기대감을 뜨거웠고 업계에서도 관심을 많이 가졌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비보에, 기다렸던 고인의 얼굴과 목소리 그리고 연기는 정이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아파온다. 넷플릭스 측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가습이 아프지만 고 강수연배우님의 마지막 영화 정이를 꼭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사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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